내시경초음파검사, 폐포구조, 진단 의미를 정확히 설명해드립니다.

 

■ 내시경초음파검사(endoscopic ultrasound)

초음파검사와 내시경검사를 조합시킨 진단장치로서 고주파의 초음파진동자를 내시경 직시하에 체강내로 삽입하여 일반적인 초음파검사나 전산화 단층촬영술, 자기공명 영상진단법 등의 고식적인 검사방법으로 진단이 힘든 췌장의 작은 악성 종양의 진단을 위하여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초음파내시경을 경구로 삽입한 후 위장 혹은 십이지장에 위치시키고 초음파 영상의 도움하에 담낭,담관,췌장등의 이상 유무를 관찰합니다.담관결석,담낭암,담관암,폴립등의 담도 질환과 췌장의 낭포성 병변 내부의 정밀한 구조를 관찰하며,췌장염,췌장암등의 췌담도질환을 평가하게 됩니다.

 

 

 

■ 폐포구조(alveolar structure)

호흡기관은 공기가 들어가는 기관지에서 수많은 가지로 나누어지고 또 나누어지면서 미세한 가지들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직접 일어나는 허파 꽈리 구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꽈리구조라는것은 수많은 포도송이처럼 생긴 허파꽈리가 큰 통에 꽉 차 있다는 모양을 말합니다. 폐에는 약 3억개씩의 허파꽈리가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갖는 이유는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표면적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로 사람의 허파의 전체 표면적은 피부 면적의 약50배, 즉 배드민턴 코트만큼의 넓은 표면적을 갖고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진단(diagnosis)

의사가 환자가 지니고 있는 이상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따라서 적절한 처치를 내리기 위한 근거를 얻는 것을 진단이라 합니다. 진단의 목표는 단순히 질환명을 결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환자가 나타내는 이상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